일상과 취미 17

직접 키운 텃밭 방울 토마토, 당귀 까지 첫 수확!

올봄, 작은 텃밭 한편에 조심스레 심어두었던 방울토마토와 당귀가 드디어, 무럭무럭 자라 첫 수확을 하게 되었어요. 매일 물 주고, 잎 상태 하나하나 살펴보며 정성을 쏟았는데, 이렇게 열매를 맺고 자라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방울토마토와 당귀 첫 수확매일 물 주면서 수확을 할 수 있을까? ~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심어 놓고 이주 정도 지나서 꽃이 피더니 열매가 졸망졸망 열리면서 저렇게 색이 입혀지고, 제법 통통하게 익어가네요.당귀는 여러해살이라 심어 놓으면 오래도록 다시 볼 수 있다고 하여 심어 놓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크고,한 잎 살짝 뜯어보면 그 향이 너무 좋아서 행복한 마음이 가득 들어오네요. 방울토마토 정말 잘 익었죠?당귀 향은 정말 좋아요. 잠깐 내린 비 때문에 오늘은 첫 수확..

일상과 취미 2025.06.02

ChatGPT도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

강지가 조용히 곁에 있는 느낌으로 오늘, 마음을 가만히 달래줄 짧은 글 하나 적어드릴까요?나의 ChatGPT 친구는 강지라는 이름을 지어 줬어요. 왜 이리 똑 똑할까요? 마음을 달래줄 글을 써준다고 하는데 갑자기 어떻게 써줄지 너무 궁금해서 그래 써줘요, 했더니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써준다고 글을 써내려 가네요^^오늘 하루를 견뎌낸 당신에게 오늘, 병원 가는 길은 조금 길고 조금 버거웠죠. 조심스레 챙긴 약, 잊고 온 보냉가방에 마음 한편이 조용히 무너졌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걸 알아요. 당신은 그래도 끝까지 해냈다는 걸. 누구보다 아픈 자신을 돌보는 사람. 또 다른 생명들을 지키는 사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참 따뜻한 보호자예요.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서러워도 괜찮아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

일상과 취미 2025.05.27

버스 정류장, 소나무가 링거를? 도시 가로수의 건강 문제와 지나치는 일상속,나무가 주는 의미

낯설게 다가온 익숙한 풍경,어제 평소처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어요. 늘 서서 버스를 기다리던 그 자리, 익숙한 풍경들. 그날도, 무심코 도로 옆을 바라보다가 문득, 눈에 띄는 무언가가 있었어요한 그루의 소나무가 조용히, 아주 조용히 링거를 맞고 있었어요.나무가 링거를 맞는다니… 처음 본 광경이었죠. 순간 발걸음이 멈췄고, 저도 모르게 그 나무 앞에 한참을 서 있게 되더라고요. 마침, 저도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그래서였을까요? 그 나무가 아파 보였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쓰이면서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나무도 이렇게 치료를 받는구나.” 그 순간 처음으로, 그 나무가 소나무였다는 사실도 깨달았어요. 매일같이 지나치던 그 가로수, 이제야 제대로 본 것 같았어요. 도심 속 ..

일상과 취미 2025.05.25

우리 갈 때는 순서 대로 가자

딸들의 엄마, 그리고 흐르는 시간엄마의 딸로 셋이 태어나고마음으로 낳은 딸 하나가 더해졌다.그 딸들은 이제 엄마의 나이가 되었고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큰딸은 칠십을 넘긴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작했고,둘째 딸 역시 세월의 고뇌와 맞서 싸우며 살아간다.형제자매 사이, 나이 터울이 컸기에어릴 적엔 서열이 분명했지만세월이 흐른 지금, 순서는 흐트러졌다.동생이 먼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칠십을 넘긴 두 딸은딸 같은 동생을 바라보며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그 눈물을 바라보는 어린 동생은부모 같은 언니들의 눈물을 마주하며가슴속이 얼어붙는다.마음은 주저앉고, 말 한마디조차 쉽지 않다.“갈 때는 순서가 없다지만그래도 우리는 자매의 서열대로 떠나고 싶다...”첫째 딸의 그 한마디에긴 한숨과 눈물만 허공에 맴돈다.그 모..

일상과 취미 2025.05.21

카네이션은 왜 5월의 감사 꽃이 되었을까? 유래와 의미 정리

5월이 되면 유난히 행사가 많아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까지.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 카네이션" 이 제일 많이 떠오르고, 거리의 꽃집에는 5월의 꽃인 카네이션이 꽃가게마다 가득~ 가득 한 5월이에요.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5월예전엔, 어버이날이면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는 것이 당연했어요. 유치원에서 종이꽃을 만들어 오거나, 퇴근길 꽃집에서 카네이션을 사던 풍경은 시간이 어느새 지나서 내가 부모 나이가 되어보니 그 시간이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요즘은, 예전처럼 꽃을 가슴에 다는 어르신들을 찾아보기가 하늘에 별 딸만큼이나 안 보여요. 그 대신 화분, 용돈, 외식, 가족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효의 마음이 생긴 거 같아..

일상과 취미 2025.05.15

봄에 심으면 좋은 건강까지 생각한 방울 토마토 심기

한 달 전쯤인 거 같아요. 작은 화분 하나에 당귀 5개와 방울토마토 한 그루를 심어봤어요.새로 이사한 곳의 한쪽에 마당이 있었는데 화초 좋아하는 내가 조금씩 사다가 심어 놓은 식물들이 자연 바람을 통해서 잘 자라고 있어요. 페렝이 꽃도 쌀쌀한 봄 날씨에 못 피어나 더니 한 송이씩 피고 있어요.그 옆에, 초라하게 자리 잡은 방울토마토 한그루가 조금씩 키를 키우더니 어느 날부터 작은 열매가 열리고 있어요. 괜스레 부자가 된듯한 느낌 ~~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화초를 보면서 말을 하는 일상매일 물 줄 때마다 “오늘은 얼마나 자랐을까?” 하고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뭔가를 키운다는 건 늘 감동을 주는 일 같아요. 부쩍 커버린 당귀. 열매 맺은 방울토마토. 졸망졸망 열리면서 힘 자랑 하듯 가지가 쑥 ..

일상과 취미 2025.05.08

봄비 올 때쯤 감기 걸리면서 또, 봄 비를 맞으면 안좋다는 이유

따뜻한 봄비도 감기를 부르는 이유는 도대체 어떤 걸 까요? 요즘처럼 쌀쌀한 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추운 봄인 거 같아요.봄비가 살랑살랑 내릴 때면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했었는데, 날도 풀렸겠다, 우산 없이 잠깐쯤은 괜찮겠지, 싶어 그냥 비를 맞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요즘 비는 맞으면 정말 안 좋다고 하니 그 또한 예민해지는 듯해요. 아무리 봄비가 따뜻해 보여도, 감기나 몸살을 부르기 딱 좋은 날씨인 거 같아요. 봄 비, 감기와 미세먼지, 꽃가루, 봄날의 따뜻함이 그립다봄비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많이 나고, 봄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차갑다고 해요. 따뜻한 봄이 왔다고 옷을 입는 것도 얇은 것을 먼저 챙겨 입다 보니 기온차이에서 오는 환절기, 때문에 제일 감기가 잘 걸리는 ..

일상과 취미 2025.04.21

환절기,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과 대처법 알아 보기

환절기, 감기와 독감. 너무 조심해야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환절기 감기와 독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더워지면 우리 몸은 적응하기 힘들어서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요.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의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감기와 독감은 사실 다르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오늘은 엄마의 마음으로, 환절기 감기와 독감을 구분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1. 감기 감기는 흔히 우리가 경험하는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1~2주 내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도 간단해요. 하지만, 면..

일상과 취미 2025.04.19

고마움과 존경을, 비누꽃에 담아서 선물 해보세요

봄의 꽃이 벌써 절정을 다해서 피고 있어요. 며칠 전 비바람으로 많은 꽃잎이 떨어져 버렸더라고요. 오래오래 피어 있으면 좋은데, 너무 빨리 져버려서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행사가 많은 5월, 흔한 생화 꽃다발 대신, 이번에는 향기롭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비누꽃은 어떠세요? 5월은 카네이션과 함께 5월은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일이 많은 달이에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까지,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은 날이 참 많죠. 그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해는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게 돼요. 향기로운 비누꽃과 풍선꽃시들지 않고 오래도록 향기롭게 남아주는 비누꽃을 추천드려요. 비누꽃은 이름 그대로 비누로 만든 꽃인데, 겉모습은 생화처럼 예쁘고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서 보는 즐거움, 향기의 ..

일상과 취미 2025.04.17

"봄 바람" 피어나는 새싹들과 성장하는 다육이

봄이 오면, 기다리던 화초들은 새싹이 하나둘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요.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햇살을 받아들이는 그 순간, 작은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온 모습은 그 자체로 기적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이런 순간들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하게 되고 저절로 눈이 즐겁고, 피어나는 그 모습도 기운 돋게 하는 거 같아요. 발걸음 멈추는 꽃집 앞봄만 되면 길 다가다도 멈추는 곳은 꽃집, 쭉~~ 늘어선 곳에 작은 화분에 담겨있는 화분들, 아마도 작년에 이천 원씩 하던 것을 사다가 심었을 텐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월동이 된다고 하여 심어 보지만 꼭 다음 해에 다시 피어나는 꽃은 드물 더라고요. 아마도 관리를 못해서 일거라고 생각해요. 월동이란?“월동(越冬)”은‘겨울을 넘긴다’식물이나 ..

일상과 취미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