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 통풍(痛風) 요즘 들어 “통풍”이라는 단어, 주변에서 자주 들리지 않나요? 예전엔 중년 남성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했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 특히 식습관이 불규칙한 30~40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이름부터 무시무시한 이 병,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통풍(痛風)입니다. 그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지요.통풍은 어느 한 곳에만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통풍은 단순히 발가락이 붓고 아픈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질환입니다. 피 속에 요산(uric acid)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이것이 결정(結晶) 형태로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죠. 가장 흔하게는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지만,무릎, 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