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 샴푸, 사람 샴푸랑 뭐가 다를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차이점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4. 25. 12:38

강아지 샴푸, 사람 샴푸랑 뭐가 다를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차이점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한 번쯤 "내가 쓰는 샴푸는 비싸고  좋은 천연 샴푸라  순한 건데, 강아지한테 써도 되는 거 아닐까?"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제품을 접하고 판매하면서 강아지 샴푸와 사람 샴푸는 생각보다많이 다른 제품이더라고요. 견주 분들이 알기 쉽게, 강아지 샴푸를 써야 되는 이유와 차이점. 어떤 것이 다른지 알려 드릴게요.

애견 샴푸의 종류 
물 없이 쓸 수 있는 것과 견종의 차이로 쓸 수 있는샴푸까지
강아지 샴푸의 여러가지 제품


사람 샴푸는 왜 강아지에게 쓰면 안 될까?

사람 피부는 pH 5.5 약 산성
강아지 피부는 보통 pH 7.0 이상 중성


# 사람 샴푸를 강아지에게 쓰면 피부에 자극이 생기고,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쓰게 되면 피부가 약해져 긱질, 가려움,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강아지 샴푸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1. 기본 세정용 샴푸

일반적인 목욕에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샴푸
강아지 피지와 먼지를 깨끗하게 세정 할 수 있는 샴푸


2. 저 자극 샴푸 / 민감 피부용

알러지, 피부 질환, 노령견, 어린강아지 피부가 약할 때 추천하는 샴푸
보습력이 뛰어나고, 향기가 없는 것을 추천하는 샴푸


3. 약용 샴푸

피부 트러블, 비듬, 진드기, 피부염 관리가 필요한 애견을 위한 추천 샴푸
 꼭! 약용 샴푸는 수의사 상담 후 처방 받은 샴푸로 하세요.


4. 털색 관리 샴푸

하얀색, 갈색, 검은색 등 모질의 생상에 따라 추천하는 샴푸
염색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분적인 염색 )


5. 노 워시 타입 / 드라이 샴푸

자주 목욕이 힘든 애견중에서 특히 거동이 힘든 환우 견들에게 추천하는 샴푸
거품형, 스프레이형 등 물 없이 사용  가능한 샴푸 
강아지 피부에 가장 중요한 건 "자극을 줄이는 것" 이 제일 중요해요

 

샴푸의 종류 모질이나 피부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해요
드리아샴푸, 어린강아지, 화이트모질용, 장모견용
강아지 기능성 샤우의 종류


우리 보호자님들도 아시다시피, 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요. 특히, 자주 긁는 버릇이 있거나, 핥으면서 하는  버릇들, 특정 계절에 털 빠짐이 많아지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성분이 순하고, 보습력이 있는 저자극 샴푸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반려동물샴푸 성분 중에 계면활성제, 향료, 인공색소 등이 너무 강하면 피부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요.
우리가 키우는 견종별로 특성에 맞는 천연 성분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부담이 덜 가는 샴푸를 골라서 사용해 주세요. 

 

우리 강아지에게 꼭 맞는 샴푸를 고르는 팁


산책을 자주 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아이 ➜ 세정력 좋은 샴푸

 피부가 약하거나, 알러지 반응이 있는 아이 ➜ 저자극/민감성용샴푸

이 많이 빠지고 엉킴이 심한 아이컨디셔너 겸용 샴푸 or 보습력 좋은 샴푸

노령견 ➜ 피부가 더 약해졌기 때문에 순하고 보습되는 제품 위주로 샴푸를 고르세요.


목욕 주기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견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2~3주에 한 번 정도 목욕이 적당 하다고 해요.

우리 다둥이 들도 2주에 한 번씩 하고 있어요.
자주 씻기면 오히려 피지 보호막이 사라져서 피부가 더 건조하고 민감해질 수 있어요.


단, 진흙탕, 바닷가, 모래, 등에서 놀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왔을 때는 바로 씻겨주는 게 좋아요.
어린 강아지, 피부가 너무 예민한 강아지는 샴푸를 희석해서 쓰시면 좋아요.

세정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요.

 

AI사진 리트리버 머리에 거품, 목욕하기위한 기다림의 사진

 

우리 가족 같은 반려견을 위해 좋은 샴푸를 쓰는 건 단순한 위생을 넘어서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에게 맞는 샴푸를 선택하고,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각종  트러블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아~ 그래서 강아지 샴푸는 따로 써야 되는구나!”
오늘 목욕할 때 우리 강아지 피부 상태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애견 미용실에 다녀온 후에도 꼭 확인해 주세요.

 

린스, 컨디셔너를 꼭 써야 하나요?


요즘은 샴푸 하나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예전엔, 샴푸 후에 린스를 꼭 써야 한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는데요, 요즘은, 샴푸와 린스가 함께 들어 있는 '겸용 제품'도 잘 나와 있고, 무엇보다 반려견 대부분이 털을 짧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린스를 따로 사용 안 해도 돼요. 그러나, 모량이 많이 있거나 미용을 할 때 가위컷을 위주로 하는 경우 (비숑, 포메라니안, 스피츠 등) 컨디셔너, 린스 추천해요.

피부가 예민한 아이거나, 특별히 장모종으로 털이 길고 엉킴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샴푸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고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어요.
오히려 린스 성분이 남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모질에 남아 있는 샴푸의 찌꺼기를 잘 헹구어 내시길 부탁드려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과한 관리보다는 꼭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더 중요해요.

 

강아지에게 맞는 샴푸는
“추천”이 아닌 “맞춤”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
이 글을 통해 많은 보호자님들께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