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예 쁘지만, 넓은 마당은 여름에만 좋다아침에 톡이 온다막내야 눈 많이 왓다 강원도 평창에서 사과를 짖고 있는 나의 큰 언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평창에 있는 언니 집 마당이 하얗게 덮였다는 사진을 보았다. 눈 덮인 풍경은 언제 봐도 참 예쁘다. 사진으로 보면 더더욱 그렇다. 넓은 마당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은 마치 그림처럼 고요하고 깨끗해 보였다. 이럴 때만 보면 눈은 그냥 반갑고 좋은 존재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넓은 곳은 여름에만 좋다는 생각. 눈이 오면 그 넓은 마당을 치워야 할 사람이 떠오른다. 그 일을 누가 할지, 얼마나 힘이 들지, 생각이 자연스럽게 언니에게로 갔다. 평창은 눈이 오면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며칠씩 이어지는 날도 많다. 언니는 혼자 있는데, 그 큰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