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노화, 이렇게 확인해 보세요

나이가 들면 몸뿐만 아니라 **구강(입안)**에도 노화가 찾아옵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잇몸이 약해지고, 침이 줄어 입안이 자주 마르는 것도 모두 구강 노화의 증상이에요.
최근 방송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강 노화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는데요,
몇 가지 항목만 체크해봐도 치과 검진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구강 노화 위험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구강 노화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자주 사레가 든다.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보인다.
혀에 하얀 백태(설태)가 두껍게 낀다.
입 냄새가 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기가 힘들다.
침이 말라 입 안이 자주 건조하다.
음식 맛을 예전만큼 잘 느끼지 못한다.
하루 양치질이 3번 미만이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가까운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 발음 테스트
방송에서 소개된 또 하나의 흥미로운 방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1초에 ‘타’를 7번 이상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정상적인 구강 운동 능력을 가진 경우 → 1초에 ‘타’를 7번 이상 발음 가능
7번 미만이라면 → 혀와 구강 근육의 민첩성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점검 필요
이 간단한 테스트만으로도 혀와 구강 근육의 노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구강 건강이 중요한 이유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잘 씹는 힘은 뇌를 자극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잇몸 질환은 전신 건강(당뇨·고혈압·심혈관 질환 등)과도 연결된다고 해요.
즉, 구강 관리 = 전신 건강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강 노화 예방법
양치 습관 관리 :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닦기 (333법칙)
정기 검진 : 1년에 1~2회 치과 방문해 스케일링 및 점검
습관 개선 : 수분 충분히 섭취, 무설탕 껌으로 침 분비 촉진
식습관 관리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기
오늘 바로 거울을 보며 혀와 잇몸, 그리고 나의 구강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건강 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부민, 우리 몸의 숨은 건강 지표 (31) | 2025.09.07 |
|---|---|
| 대마종자,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슈퍼푸드 이야기 (15) | 2025.09.05 |
| 뇌졸중 서서히 막히고, 한순간 터진다, 뇌졸중 증상과 예방법 (21) | 2025.09.03 |
| 다이어트 보조제, 먹으면 무조건 빠질까? 오해와 진실 (32) | 2025.09.02 |
| 무릎·어깨·손목 관절 건강, 콘드로이친으로 좋아질까? (59) | 2025.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