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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 우리 몸의 숨은 건강 지표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9. 7. 19:24

알부민, 우리 몸의 숨은 건강 지표

 

알부민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하지만, 알부민은 우리 혈액 속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로, 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답니다.

특히,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면 ‘알부민 수치’를 꼭 확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알부민 왜 중요할까? 

알부민이 하는 일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액 속을 돌며 여러 역할을 합니다.

수분 균형 유지: 몸속 세포와 혈관 사이에서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운반체 역할: 호르몬, 약물, 지방산 같은 물질을 실어 나르며 몸 구석구석 전달해요.

체내 저장소: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할 때는 알부민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알부민은 단순한 단백질을 넘어 우리 몸의 ‘조율사’ 역할을 하는 셈이지요.

 

 

알부민이 부족하면?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여러 신호를 보냅니다.

손발이나 얼굴이 잘 붓는다.

상처 회복이 더딘다.

쉽게 피곤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

이는 영양 불균형, 간 질환, 신장 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알부민 수치를 꼼꼼히 확인하는 거예요.



알부민, 음식으로 채우기

알부민은 사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 달걀흰자: 대표적인 알부민 공급원
  • 우유·치즈·요거트 같은 유제품
  • 살코기·생선·콩류 등 고단백 식품

특히 달걀 흰자는 소화 흡수가 좋아 다이어트 중이거나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분들에게 알맞은 음식이에요.

 

 

보충제로서의 알부민

요즘은 단백질 파우더나 환자 영양식에도 알부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수가 빠르고 위에 부담이 덜해, 영양이 부족한 어르신이나 병중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해요.

다만 특정 질환(예: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조절되어야 하니,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꼭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알부민은 우리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몸속에서 묵묵히 일하며 건강을 지켜주는 단백질이에요. 

 

식사를 통해 균형 잡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알부민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작은 달걀 흰자 하나가 내 몸의 건강을 도와주는 든든한 영양소라는 것, 이제 잊지 않으셔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