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처음 키우는 강아지 울타리 선택, 꼭 써야 할까요?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5. 2. 19:17

처음 키우는 강아지 울타리 선택,  사야 할까, 꼭 필요할까? 고민이 참 많이 되는데요.
반려견을 맞이한 날, 생각보다 준비할 게 참 많이 있어요. 사료, 식기, 방석 (집) , 배변판, 패드, 까지 하나하나 챙기다 보면 깜빡하기 쉬운 물건이 있어요. 바로 울타리. 어린 강아지를 가둬두는 공간이라는 선입견에 고민하는 물품 중 하나예요.

 

ai 울타리 안에 앉아 있는 어린 말티즈 강아지

 

왜 울타리를 써야 할까요?


경험으로 보면 울타리는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안전과 훈련에 꼭 필요하고 특별한 도구라서  추천 하고 싶어요 


울타리는 왜 필요할까요?

처음 집에 데려오면 낯선 환경
두려움과 호기심 자극
배변 실수 (훈련 하면 좋아져요)
낯선 집 전체가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
낙상, 미끄러짐 등의 사고

 

타리는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한 공간 안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처음에는 낯설어할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울타리를 ‘내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고,  환경에 맞게 적응하면서 보호자의 성향과 낯선 공간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 호기심으로 바뀌면서 전선, 가구 기둥 등, 물거나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울타리를 이용하여 훈련을 하고 난 후에 조금씩 공간을 넓혀 주는 것을 권해요. 간단한 방석보다는 지붕이 있는 돔형의 집을 주시는 것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처음 입양 강아지에게는 지붕이 있는 집이 적응하기 좋아요.


울타리의 또 다른 장점 – 훈련과 규칙 

규칙적인 생활과 반복 훈련
식사 시간, 배변 시간,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관리
배변훈련 

 

울타리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반복 훈련을 통해서 안정감을 느끼며 적응 훈련을 해요. 식사시간, 배변시간, 놀이시간 등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특히, 배변 훈련에는 울타리가 큰 도움이 되는 돼요. 패드를 여러 장 깔아 놓으면서 무한 칭찬과 보상으로 일정하게 관리하고 제한할 수 있어서 훈련의 성공률이 높아요.


어떤 울타리를 선택해야 할까요?
시중에 다양한 울타리가 있어요. 강아지의 크기, 성격,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해요.


 # 소형견
기본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울타리 34*40 정도 사이즈가 보통이에요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 제일 많이 사용하는 울타리 

12P 정도 들어 있어서 충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해요. 

 

 

#중형견

아무리 작아도 강아지가 밀어내는 힘도 있어서 될 수 있으면 튼튼한 울타리를 해주세요.

가벼운 플라스틱보다는 전면이 보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철제 울타리를 권해요.

 

소심한 강아지

다 보이는 거실 보다는 방에서 울타리를 해주세요

 

활동적인  강아지

울타리를 기어올라 넘을 수도 있어요, 블럭으로 끼어 높여주는 울타리 추천해요


울타리 바닥이 없는 경우

미끄럼 방지 매트나 배변패드를 깔아주세요.


울타리 사용 시 유의할 점


1. 처음부터 너무 오래 가두지 마세요. 서서히 익숙해지게 하고, 간식과 칭찬으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세요.
2. 벌을 주는 공간이 아닌, 안전한 쉼터로 인식시켜 주세요.
3. 울타리 안에서 간식 먹고, 장난감 가지고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세요.
4. 지나친 오랜 시간의 격리는 오히려 불안감을 줄 수 있어요.

울타리 없이도 괜찮을까요?


 “우리 아이는 얌전해서 울타리 없어도 괜찮아요” 하는 분들도 계세요. 
물론 , 가능한 일이에요.

하지만, 어린 강아지일수록 처음 며칠 정도는 울타리를 활용한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해요.
성견이 되어서도 장기 외출이나 낯선 환경에서는 울타리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집에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경우 그럴 때 하우스 교육이나 울타리 교육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누구나 다 반려동물을 좋아하지는 않으니까요. 같이 살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가족들과의 교감

 

우리가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은 깊은 교감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가 우리 집에 입양되는 순간부터, 가족 간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 현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는 설렘 속에서 울타리는, 작은 준비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공간을 예쁘고 편안하게, 사랑으로 교육 훈련 시켜보세요. 

 

다둥이 키우면서 울타리 사용 

 

다둥이를 키우면서 1마리만 울타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안방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예민해지기도 하고 갑자기 배변 훈련이 어려워지면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지금은 15섯 살 노견이 되만 누구나 다 훈련이 잘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보호자 없을 때는 다른 강아지를 위해서 선택한 것이 울타리예요. 다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아기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울타리가 아니라 보호 장비 이기도 해요. 꼭 이건(울타리)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