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키우는 강아지 울타리 선택, 사야 할까, 꼭 필요할까? 고민이 참 많이 되는데요.
반려견을 맞이한 날, 생각보다 준비할 게 참 많이 있어요.
사료, 식기, 방석 (집) , 배변판, 패드, 까지 하나하나 챙기다 보면 깜빡하기 쉬운 물건이 있어요.
바로 울타리. 어린 강아지를 가둬두는 공간이라는 선입견에 고민하는 물품 중 하나예요.
왜 울타리를 써야 할까요?
경험으로 보면 울타리는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안전과 훈련에 꼭 필요하고 특별한 도구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울타리는 왜 필요할까요?
처음 집에 데려오면 낯선 환경
두려움과 호기심 자극
배변 실수 (훈련 하면 좋아져요)
낯선 집 전체가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
낙상, 미끄러짐 등의 사고
울타리는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한 공간 안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처음에는 낯설어할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울타리를 ‘내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고, 환경에 맞게 적응하면서 보호자의 성향과 낯선 공간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 호기심으로 바뀌면서 전선, 가구 기둥 등, 물거나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울타리를 이용하여 훈련을 하고 난 후에 조금씩 공간을 넓혀 주는 것을 권해요. 간단한 방석보다는 지붕이 있는 돔형의 집을 주시는 것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처음 입양 강아지에게는 지붕이 있는 집이 적응하기 좋아요.
울타리의 또 다른 장점 – 훈련과 규칙
- 규칙적인 생활과 반복 훈련
- 식사 시간, 배변 시간,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관리
- 배변훈련
울타리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반복 훈련을 통해서 안정감을 느끼며 적응 훈련을 해요. 식사시간, 배변시간, 놀이시간 등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특히, 배변 훈련에는 울타리가 큰 도움이 되는 돼요. 패드를 여러 장 깔아 놓으면서 무한 칭찬과 보상으로 일정하게 관리하고 제한할 수 있어서 훈련의 성공률이 높아요.
어떤 울타리를 선택해야 할까요?
시중에 다양한 울타리가 있어요. 강아지의 크기, 성격,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해요.
1. 소형견
기본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울타리 34*40 정도 사이즈가 보통이에요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 제일 많이 사용하는 울타리
12P 정도 들어 있어서 충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해요.
2. 중형견
아무리 작아도 강아지가 밀어내는 힘도 있어서 될 수 있으면 튼튼한 울타리를 해주세요.
가벼운 플라스틱보다는 전면이 보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철제 울타리를 권해요.
3. 소심한 강아지
다 보이는 거실 보다는 방에서 울타리를 해주세요
4. 활동적인 강아지
울타리를 기어올라 넘을 수도 있어요, 블록으로 끼워 높여주는 울타리를 추천해요.
5. 울타리 바닥이 없는 경우
미끄럼 방지 매트나 배변패드를 깔아주세요.
울타리 사용 시 유의할 점
1. 처음부터 너무 오래 가두지 마세요. 서서히 익숙해지게 하고, 간식과 칭찬으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세요.
2. 벌을 주는 공간이 아닌, 안전한 쉼터로 인식시켜 주세요.
3. 울타리 안에서 간식 먹고, 장난감 가지고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세요.
4. 지나친 오랜 시간의 격리는 오히려 불안감을 줄 수 있어요.
울타리 없이도 괜찮을까요?
“우리 아이는 얌전해서 울타리 없어도 괜찮아요” 하는 분들도 계세요.
물론 , 가능한 일이에요.
하지만, 어린 강아지일수록 처음 며칠 정도는 울타리를 활용한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해요.
성견이 되어서도 장기 외출이나 낯선 환경에서는 울타리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집에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경우 그럴 때 하우스 교육이나 울타리 교육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누구나 다 반려동물을 좋아하지는 않으니까요. 같이 살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가족들과의 교감
우리가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은 깊은 교감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가 우리 집에 입양되는 순간부터, 가족 간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현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는 설렘 속에서 울타리는, 작은 준비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공간을 예쁘고 편안하게, 사랑으로 교육 훈련 시켜보세요.
다둥이 키우면서 울타리 꼭 필요해요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 인이 되면서 집에 손님이 오실 때가 제일 민감해요. 이럴 때 울타리 해주세요. 오는 손님이 누구나 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둥이를 키우면서 1마리만 울타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안방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예민해지기도 하고 갑자기 배변 훈련이 어려워지면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지금은 15섯 살 노견이지만 누구나 다 훈련이 잘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보호자 없을 때는 다른 강아지를 위해서 선택한 것이 울타리예요. 다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아기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울타리가 아니라 보호 장비 이기도 해요. 꼭 이건(울타리)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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