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이갈이 시기가 있어요. 사람의 아이가 젖니에서 영구치로 바뀌듯, 강아지도 성장 과정에서 이갈이를 겪어요.
성장기에 거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잘 관찰해서 효율성 있게 관리하고 장난감, 이갈이껌 등으로 대체하시면 이갈이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어요.
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 보호자가 미리 알고 준비하면 좋겠죠?
오늘은 15년간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며 터득한, '이갈이 껌' 선택과 급여 꿀팁, 다둥이 키우는 경험자로서 이갈이 껌이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 보려고 해요.
강아지 껌 언제부터 줄까요?
어린 강아지들은 이유 없이 가구 다리나 슬리퍼, 심지어 사람 손가락까지 물기 시작하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런 행동이 바로 이갈이의 시작 신호일 수 있어요.
보통 2개월령 강아지를 입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가 마침 유치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점과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껌을 간식으로만 생각하시고, 밥 외에는 아무것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이갈이 시기에는 껌이나 장난감, 천연 나무처럼 씹는 욕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도구들이 꼭 필요해요.
모두에게 100% 똑같을 순 없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왜 이갈이 껌이 필요할까요?
강아지들은 생후 2 개월 정도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해요. 이 시기에 근질근질하고 불편해서 보호자, 장난감(물건) 등을 무는 행동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입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제대로 된 껌을 제공하거나 장난감을 적적하게 주면서 치아가 정상 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보호자가 적절한 이갈이용 껌, 장난감을 준비해 주는 게 강아지의 건강한 구강 발달을 도와주는 첫걸음이에요.
2. 어떤 껌이 좋은 껌일까요?
너무 딱딱하지 않을 것
입에서 쉽게 부서지지 않을 것
기호성이 좋아 놀이 하듯이 씹을 수 있는 것
인공향료나 색소가 업서는 것
구광 구조와 체중에 맞는 것
견종마다 구강 구조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턱에 무리가 안 가고, 오래 씹을 수 있으면 좋아요.
다견이다 보니 제일 작은 2.3kg, 블랙푸들을 보면 소형견일수록 치아도약한 경우가 있는 거 같아요. 유일하게 소프트 한 껌을 주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 7살이지만 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지금 치아가 2개는 빠져 있어요. 딱딱한 것이 어느 견종이나 다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3. 껌은 간식일까요?
1. “껌은 단순한 간식보다는 씹는 습관을 도와주는 훈련 도구로 활용될 수 있어요.”
2. “강아지의 구강 발달을 도와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
3. 유치가 나는 시기도 껌이 중요하지만, 평소의 생활에도 껌은 구강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도구예요.
4. 연령에 맞게 급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5. 스트레스를 줄 일수 있어요.
우리 강아지들은 유치가 빠지고 5개월 후부터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해요. 2차 이갈이가 시작되는데요.
예전 유치처럼 이갈이 껌을 주는 것은 비슷하고, 더 몸집이 커지고 성장기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조금의 차이는 있어요.
치아도 커지면서 억세 지니까 좀 더 딱딱한 껌을 권하고 , 입질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2차 이갈이 껌, 시기의 특징과 껌의 올바른 선택
유치가 빠지고 약 5개월 정도 지나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며, 2차 이갈이 시기를 겪게 돼요.
이 시기에도, 이갈이 껌은 여전히 도움이 되지만, 몸집과 치아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유치 시절과는 껌 선택 기준에 조금 차이가 있어요.
치아가 더 단단하고 억세지기 때문에 조금 더 단단한 껌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큰 껌은 입질로 인해 치아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요. 견종과 체형에 맞는 적절한 강도의 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영구치가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되, 과한 자극은 피해야 해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꼭 필요한 시기예요.
이갈이 껌을 급여 할때 조심해 주세요
어떤 보호자님은 ‘오래 먹일 수 있다’는 말에 너무 크고 단단한 껌을 선택하셨다가 강아지의 영구치에 손상이 생긴 적도 있었어요.
반려견의 체중과 구강 구조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특히, 2차 이갈이 시기에는 피해야 할 제품도 있는데요.
실처럼 꼬여 있거나 너무 단단한 껌은 영구치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장난감도 마찬가지예요.
터그 놀이용 줄 장난감이나 실타래 모양 제품은 이 시기에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적절한 껌과 장난감을 선택해서 건강한 치아 발달을 도와주세요.
15년 차 보호자 경험
소형견은 부드러운 타입 부터 시작, 알레르기 있을 수 있어요. (야채, 연어, 천연껌)
처음 급여 시 꼭 지켜봐 주세요. 몸무게, 견종별로 껌도 차별화 해 주세요
그리고, 무조건 오래 씹는 껌이 좋은 게 아니에요.
견종마다 치아 상태나 씹는 습관, 기호성이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가 몇 가지 껌을 급여한 후에는 꼭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아지 이갈이 껌,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가해 주세요.
너무 과하게 많이 주거나, 아무 껌이나 주기보단, 내 아이에게 맞는 껌을 찾는 것이, 바로 보호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15년 동안 함께 살아오며, 하나하나의 입과 습관을 살피다 보니, 껌 하나에도 많은 것을 살피게 되더라고요.
지금 막,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강아지의 건강한 이갈이 시기를 위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선택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껌을 찾고, 올바르게 사용해 보세요.
작지만 중요한 이 시기, 함께 잘 지나가길 응원할게요!
반려 동물은 보호자가 최고의 친구이자, 제일 믿는 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잘 보살펴서 좋은 추억과 행복을 같이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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