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꼭 한 번은 감기 기운이 오죠.
목이 칼칼하거나, 코가 찡하고, 몸이 으슬으슬하면 엄마 마음은 벌써 준비해요.
"어, 따뜻한 차 한 잔 해야겠다~~"
정말 쉽게 끓여 먹어보는 간단 한 차.
오늘은, 청으로 만들 필요 없이,바로 지금 냄비 하나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즉석 면역차 3가지 알려드릴게요.
우리 집에서 자주 해먹는 나만의 방법이에요.
– 우리 집 면역차 쉽게 끓여보는 울 엄마 레시피 –
1. 새콤한 비타민 가득, ‘레몬즙 꿀차’
재료
레몬 1/2개
따뜻한 물 한 컵
꿀 1스푼
만드는 법
레몬 반 개 즙을 짜요. (씨는 빼주세요) , 요즘 즙도 판매해요.
따뜻한 물 한 잔에 레몬즙을 넣고 꿀 한 숟갈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집에서 담가 놓은 청도 괜찬아요.
감기 초기에 마시면 코가 시원하고, 몸이 상쾌해져요. 레몬의 특별한 맛이 입안을 상쾌하게 도와줘요.
상큼한 맛이라 아이들도 잘 마셔요. 기분까지 좋아져요.
2. 감기 막아주는 마늘 꿀차
재료
마늘 2쪽
물 2컵
꿀 1~2스푼
대추 1~2조각 ( 씨를 제거해 주세요 )
만드는 법:
마늘은 얇게 저며서 물에 넣어요. 요즘 나와 있는 마늘 청도 가능해요.
대추(씨를 제거하고 끓고 난 뒤 건져서 채 쳐서 고명으로 써요) 있으면 함께 넣고 10분 정도 끓여요.
컵에 따라 꿀 넣어 타 마시면 마늘차.
몸이 으슬으슬할 때 기운을 딱 붙잡아줘요. 집안 어르신들 좋아하는 차에요.
처음엔 마늘 향이 조금 부담될 수 있지만, 대추랑 꿀 넣으면 은근히 부드럽고 감기 예방에 참 좋아요.
우리 애들도 따뜻하게 데워주면 코 훌쩍일 때 잘 마셔요.
3. 달콤한 보약, 대추·배 차
재료
말린 대추 4~5개
배 반 개
물 2컵
꿀 (기호에 따라)
생강1톨, 계피1조각
만드는 법
대추는 씨 빼고 반 잘라요.
배는 얇게 썰어요. (얼린 배도 괜찬아요).
냄비에 물, 대추, 배 넣고 약불에 15분 정도 끓여요.
컵에 따라 꿀 조금 넣어 마시면, 달큰해서 좋아요.
기침, 목 아플 때 특히 좋아요.가을~겨울 집에서 가장 즐겨 먹는 차
배의 은은한 단맛과 대추의 깊은 맛이 속까지 따뜻하게 풀어줘요.
가족 모두 다 좋아하시고, 아침 공복에 마시면 속도 편해요.
너무 쉬운 면역차, 준비도 쉽게 하는 꿀팁
- 마늘, 대추, 생강 한 번 끓여서 소분하고 냉동해 두면 나중에 꺼내 쓰기 좋아요.
- 꿀은 끓인 물에 식히면서 넣어 주고 기호에 맞게 준비하는 게 좋아요.
- 레몬즙은 미리 짜서 얼려두면 바쁠 때 금방 마실 수 있어요.
이렇게 주방에서 간단하게 뚝딱 만든 따뜻한 차 한 잔, 가족 건강 챙겨주는 제일 좋은 보약이에요.
별다른 거 없어도, 엄마 손맛이 들어가면 다 약이죠. 어떤 비법이 감추어 진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재료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 아닐까요. 따뜻한 물 한 잔에 울 엄마 정성과 사랑 한 스푼 담아서, 오늘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일상과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쌀쌀한 봄, 그래도 내 텃밭에는 열매가 열리고, 꽃이 피고 있다. (4) | 2025.05.08 |
---|---|
환절기,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과 대처법 (8) | 2025.04.19 |
고마움과 존경을, 비누꽃에 담아서 선물 해보세요 (2) | 2025.04.17 |
"봄 바람" 피어나는 새싹들과 성장하는 다육이 (2) | 2025.04.12 |
페이퍼 플라워의 매력 , 공간을 살리는 "봄" 인테리어로 인기 만점 (0) | 202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