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취미

"봄 바람" 피어나는 새싹들과 성장하는 다육이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4. 12. 15:52

 

 

 

봄이 오면, 기다리던 화초들은 새싹이 하나둘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해요.

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햇살을 받아들이는 그 순간, 작은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온 모습은 그 자체로 기적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이런 순간들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하게 되고 저절로 눈이 즐겁고, 피어나는 그 모습도 기운 돋게 하는 거 같아요.

 

이름 모를 봄 꽃 보라색 작은꽃
추운 겨울 이겨내고 핀 꽃(이름 모름)

 

봄만 되면 길 다가다도 멈추는 곳은 꽃집, 쭉~~ 늘어선 곳에 작은 화분에 담겨있는 화분들, 아마도 작년에 이천 원씩 하던 것을 사다가 심었을 텐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월동이 된다고하여 심어 보지만 꼭 다음 해에 다시 피어나는 꽃은 드물 더라고요. 아마도 관리를 못해서 일거라고 생각해요. 

 

월동이란?

“월동(越冬)”은‘겨울을 넘긴다’
식물이나 동물이 겨울을 나는 과정

 

패랭이꽃, 잎이 새로 돋아 나기 시작했어요. 이번 봄비 맞으면 꽃이 피어 날 거 같아요.
패랭이꽃 3년차

 

"패랭이"는 예전에 농부들이 쓰던 삿갓 모자를 닮아서, 꽃잎도  갈라진 모양이 이 패랭이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해요..

 

패랭이꽃

개화시기  5월~7월 사이에 꽃이 피어요
색 상 붉은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해요.
생김새 작은 꽃잎,  끝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가위로 오려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꽃말  순수한 마음, 사랑

 

봄이면 잔디처럼 피어나는 봄의전령 패랭이꽃, 변함없이 저렇게 새싹이 돋아서 이쁜 꽃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4개를 샀지만 2개만 피어나고 있어요. 이렇게 또 인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고 이뻐요.

 

 

월동해서 피어난 돌 단퐁
돌단풍(15일전과 후의 사진)

 

돌단풍

개화시기 4월~5월 사이,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요
색      상 처음 녹색으로 단풍잎이 피면,
계절별로 물이 들어요
생 김 새 손바닥처럼 단풍잎과 똑 같아요
번     식 씨앗으로 피어나지만,
꺽꽃이로 하면 더 잘돼요

 

돌단풍은 단풍나무처럼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서 불들어 가는 것도 신기하고 좋아요. 생명력도 길고, 월동이 되는 거라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화초 중에서 제일 좋은 화초라고 생각해요.

 

 

 

다육이 탈피중인 다육이 여러 종류의 다육이
속에서 새순이 돋으면서 탈피하면서 조금씩 자란다
달피중인 다육이 리톱스

 

리톱스

원산지 아프라카에서,
주로 서식 한다고 해요
모양&색상

돌,자갈, 처럼 생기고,
다양한 색과 패턴이 독특해요
개화시기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꽃이 피어요.
(흰색, 노랑색, 등)
꽃 말 강인한 사랑, 영원한 사랑

 

리톱스, 코노피튬을 같이 키우고 있어요. 다양한 다육이도 많이 키우기도 하지만 특별하게 탈피 하면서 자라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겨울에 피는 꽃이 백화로 피어나는데 정말 이쁘고 신기했어요. 다육이는 겨울철만 잘 넘기면 좋은 반려식물이 되는 거 같아요. 

 

겨울철  다육이 관리: 겨울철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고, 여름철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데요, 지나치게 물을 주면 뿌리 부패가 일어날 수 있으니 우기(여름, 비 올 때)는 피해서 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쥐똥나무 잎의 색이 이중으로 연녹색과 진녹색으로 잎이 돋아나는 나무 황금쥐똥나무라고도 불러요
황금 쥐똥나무

 

꽃나무 곁에서 아주 작게 자라고 있는 쥐똥나무 에요. 4년차 정도 되었는데 잘 안 자라는 아픈 손가락 중에 하나예요.

그래도 잎이 다 지고 나면 이렇게 새 잎이 돋아 나서 기쁨을 주고 있어요.

 

쥐똥나무

내구성이 좋은 나무로 울타리에 심어 두어도 좋고, 꽃이 피면 작은 하얀꽃이 나무 줄기에 돋아 나듯이 피어나서 관상용으로도 너무 좋은 나무에요. 아직 나는 어린 나무라 꽃은 못 보았지만 사계절 내내 푸른 잎으로 자연을 채울 수 있는 나무에요.

 

 

화초와 다육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변화들이 주는 기다림과 느낌, 다육이가 탈피하는 모습도 참 신기하고, 화초들도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오늘이 소중하게 느껴져요. 


이 작은 식물들이 주는 행복, 모두 함께 자연의 변화와 성장에 행복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