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란, 나이 들어서도 친구가 좋을까?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혼자 태어나고
죽을 때도 혼자 간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인생은 혼자 견뎌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되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밥을 먹는 일도 그렇다.
혼자 먹는 밥보다
누군가와 함께 먹는 밥이
조금은 더 맛있다.
혼자 앉아
휴대폰으로 검색만 하고
듣기만 하는 시간도 좋지만
누군가와 나누는
아주 짧은 대화 하나가
생각보다 큰 활력이 되기도 한다.
콧노래를 흥얼거리기만 해도
마음에 흥이 생기고
몸치가 된 중년도
어느 순간 리듬을 타게 된다.
그래서인지
혼자 하는 놀이보다
같이 하는 놀이가 좋아지고
함께 웃는 시간이
조금씩 소중해진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큰 목표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작은 덤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아마도
그런 마음이 생겨나는 시기가
중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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