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자리

마음이 머무는 자리 그 시간에 서서...

mamas(마마스) 2025. 12. 27. 17:55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들 때나 기대고 싶을 때
늘 마음속으로 찾게 되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이 어쩌면
신앙이라는 이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고자 하는 길이 힘들 때,
그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나는 늘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 길이 정말 내가 가야 할 길이 맞을까’
‘후회하지는 않을까.’

그 질문 앞에서
사람은 늘 망설이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그것이
인생이 우리에게 내어주는 숙제가 아닐까 싶다.

사람은 후회하고,
또 반성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을 지나며
하루하루 인생이라는 길을 걷는다.

인생은 편도다.
버스를 타기도 하고
터벅터벅 걸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산을 넘기도 하며
빠른 차를 타고 달릴 때도 있다.
어느 날은 직접 운전대를 잡고
몸으로 부딪히며 가야 할 때도 있다.

중년을 지나오며
뒤를 돌아보면
눈물 나는 시간도 있었고
상처투성이가 된 마음을
조심스럽게 다독이며 치유하던 순간도 있었다.
때로는 그 마음 위에
스스로 소금을 뿌리며
여기까지 살아온 날들도 있었다.

그렇게
나는 어느새 중년이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헛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일까,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고
그 현실은
부정할 수 없는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또 앞으로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한 번 천천히 되짚어 보고
앞으로 다시 걸어가야 할
그 인생길을 생각하며
이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마음이 머무는 자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