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잠시 바다 바람이 그리워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인천 영흥도에 자리 잡은 십리포는 이름 그대로 '포구에서 이곳까지 십 리 거리'라는 단순 지리적 유래가 전해지고 있어요. 서해안이지만 모래가 넓게 깔려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같이 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십리포 해수욕장은 특별하다십리포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건 끝없이 수평선과 모래사장이었어요. 십리포 해수욕장은 아이들이라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고, 어른들은 그저 모래 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듯 앞이 탁 트여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바닷바람은 생각보다 시원했고, 파도는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