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포메라니안(Pomeranian).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소형견’ 자리를 놓치지 않을 만큼 보호자들이 많이 키우는 견종 중 하나인데요.
저도 포메라니안 세 마리를 함께 키웠고, 지금은 한 아이와 함께하고 있어요.
오늘은, 보호자 입장에서 포메라니안이라는 견종에 대해, 그리고 미용과 털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포메라니안, 어떤 강아지인가요?
포메라니안은, 스피츠 계열의 소형견으로, 독일 북부 지역이 원산지예요.
작은 체구에 비해 풍성한 털과 귀여운 얼굴, 밝고 활발한 성격이 특징이에요.
성 격 | 똑똑하고 자존심 강하며 도도함 |
털유형 | 이중모(Double coat)로 속털과 겉털이 있음 |
몸무개 | 1.5kg ~ 3kg 중반대가 가장 많음 |
수 명 | 관리 잘 하면 15세 이상 문제 없음 |
‘인형 같은 외모’와 ‘지능’까지 겸비해서 도시 생활에 잘 어울리지만, 대신 털 빠짐과 위생 관리는 필수예요.
포메라니안, 미용 꼭 해야 하나요?
포메라니안은, 미용이 꼭 필요한 견종은 아니에요.
그러나, 집에서 같이 지내다 보면 꼭 관리가 필요한 견종이에요.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 털 엉킴이 심해요.
- 이중모의 털이라서 피부의 통풍이 필요해요
- 위생관리 (모량이 워낙 많아서 관리가 필요해요)
1. 풍성한 이중모는,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엉켜버리고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는 쉽게 엉키는 부위예요.
2. 여름철에,는 털이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나 피부염이 생기기 쉬워요. 미용은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돼요.
3. 대소변 시, 엉덩이 주변 털에 오염이 생길 수 있어요. 위생컷이나 엉덩이 주변 털 정리는 꼭 해야 해요.
포메라니안은 왜 ‘가위컷’이 더 좋을까요?
포메라니안은 이중모(Double Coat)를 가진 견종이에요.
이중모란, 겉에 보이는 긴 털(겉털)과 안쪽의 부드럽고 촘촘한 속털(언더코트)이 함께 자라는 털 구조를 말해요.
이런, 이중모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너무 짧게 밀어버리는 미용, 특히, 클리퍼(전기 이발기)를 이용한 밀기 미용은 주의가 필요해요.
왜냐하면 클리퍼로 짧게 밀었을 경우, 특정 부위에 털이 다시 나지 않거나, 속털만 나고 겉털은 안 나는 탈모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현상은 클리퍼 기계의 문제라기보다는, 포메라니안의 털 특성, 즉 이중모 구조 때문이에요. 특히, 나이가 들거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이런 탈모현상은 더 잘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가능하다면 클리퍼보다는 가위로만 하는 ‘가위컷’을 추천을 하고 있어요.
가위컷은, 털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이중모 손상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마마스펫 만의 포메라니안 털관리 팁
포메라니안은 이중모 구조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털 손질이 필수예요.
- 빗질은 매일 또는 최소 주 3회 이상 꼭 해주세요
- 슬리커 브러시, 콤브러시, 핀브러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속털까지 빗어줘야 엉킴을 막을 수가 있어요
- 주로 봄, 가을 계절 변화 시 털갈이 시기예요
- 털을 말릴 때는 너무 뜨거운 바람은 피하고 서늘한 바람으로 말려 주세요
- 목욕은 2~4주 간격, 으로 털이 많아 건조 시간이 오래 걸려요
-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드라이룸 또는 바람 세기 조절 가능한 드라이기로 꼼꼼하게 건조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포메라니안,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
오랜 시간 포메와 함께 지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작은 체구지만 성격은 당당하고 영리해서 ‘작은 대형견’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작지만, 영리하고 애교 많고 도도한 멋이 있고 매력 만점인 포메라니안이에요.
사회화 교육을 어릴 때부터 잘해줘야 해요, 분양해서 오는 시기부터 조금씩 기다리면서 교육시키면 다 좋아질 수 있어요.
처음부터 말 잘 듣는 강아지는 없어요. 긴 시간 교육과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보호자의 인내심이 우리 아이를 똑똑하고 기죽지 않는 반려견으로 키울 수 있어요.
낯선 사람, 낯선 소리에도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교육하면 좋아질 수 있어요.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부터 오랜 시간 방치 하는 것은 피해 주세요.
그리고, 너무 귀엽다고 무작정 안고만 있으면 운동량이 부족해져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하루 최소 30분 이상 실내 활동 또는 산책을 권장해요
포메라니안은 관리만 잘해주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특히,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간이 깊어질수록 더 깊은 교감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포메라니안 키우는 분들께 드리는 당부의 한마디
- 미용은 필수는 아니지만, ‘관리’의 일환으로 접근하면 좋아요
- 빗질과 목욕, 피부 체크는 주기적으로 꼭 해주세요
- 귀여움만큼 성격도 똑 부러지니, 교육은 천천히 긍정적으로 기다려 주세요
작은 몸에 큰 매력을 가진 포메라니안.
잘 돌보고, 예쁘게 관리해서 오래오래 건강한 반려 생활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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