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 얼음 줘도 될까? 여름철 더위탈출 관리법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6. 29. 13:37

강아지가 얼음을 먹어도 될까? 여름철 시원한 간식, 괜찮을까요?
무더운 여름, 강아지가 헥헥거리며 더위를 많이 타는 걸 보면, 우리가 얼음을 한 조각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죠.
우리 집 강아지도 얼음 소리만 나면 달려올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정말 강아지가 얼음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여름철, 강아지와 얼음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까 해요.

더운 여름 우리 강아지들도 여름 간식이 필요해요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댕댕이들
AI 사진

 

강아지에게 얼음을 줘도 되나요?

건강한 강아지라면 얼음을 소량씩 주는 건 괜찮아요.
단,  주의할 점을 먼저 알려 드릴게요. 제일 중요해요.

주의할 점

  • 강아지의 치아(이빨)가 부실한 경우
  • 모든지 삼켜 버리는 경우
  • 급하게 먹는 경우

치아가 약하거나 노령견이라면 얼음이 이빨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얼음을 던져줄 경우 씹지 않거나, 급하게 먹으려고 삼키는 과정에서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얼음을 급하게 먹을 경우 속이 갑자기 차가워져서 설사를 할 수 있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게 부순 얼음이나, 전용 장난감에 물을 넣어 얼린 형태로 주는 것이 더 안전해요.

강아지여름 장난감
뼈다귀 형식의 장난감
물에 담가 두었다가 얼려 놓아서
여름철 더위를 이길 얼음뼈다귀장난감
여름 장난감 물을 채워 얼려 사용하는 강아지 장난감

여름철, 이런 얼음 장난감도 있어요

  • 씹는 재미 +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 더위에 지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덜어 줘요.
  • 치아가 나고 있는 강아지(생후 4~6개월)에게는 가려운 잇몸을 진정시켜 주는 역할도 할 수 있어요.
  •  우리 강아지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육수를 끓여서 얼려 주는 것도 좋아요.

 

단, 포도나 초콜릿, 양파 등 강아지에게 절대 금지 향신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얼음보다 좋은 ‘시원한 놀이터’ 만들기

집에서는 욕실을 활용해 시원한 놀이터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저희 마마스펫 매장에서는 마당 한편에 커다란 대야를 두고 물을 받아 놓고 하루에 한 번씩. 강아지들이 발을 담그고 물을 첨벙이며 놀도록 하고 있어요.

노는 모습 만으로도 정마라 힐링이 돼요.

 

이렇게 물놀이를 시켜주면 좋은 점

  • 발바닥의 열기를 식혀 주는 효과가 제일 좋아요
  • 실내에서 더위를 덜 느끼게 해 줘요.
  • 강아지의 하루 활동량을 채워 주는 효과가 있어요.

더위를 덜 느끼게 해주는 환경으로 바꾸어 주세요

  • 시원한 매트나 쿨 방석을 깔아 주세요
  •  에어컨, 선풍기를 직접 쐬기보단,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통풍이 제일 중요해요
  • 물은 항상 신선하고 차갑게 준비해 두기

여름철 산책 방법

  • 11시부터 오후 4기 까지는 산책을 피해 주세요
  • 아침에 기온이 올라가기 전 산책을 권해요
  • 저녁에 기온이 내려갔을 때 산책을 권해요
  • 털을 미용해서 다 밀었을 경우 얇은 옷을 입혀 주길 권해요

 

마마스펫의 강아지 여름 나기 방법 알려드려요

  • 강아지를 위한 대리석이나 쿨 매트 깔아주기
  • 여름엔 큰 물통을 이용하여 커다란 얼음을 넣어 주기
  • 매장 뒷마당에 작은 풀장 만들어 주기
  • 물놀이 후에는 발바닥을 꼭 말려 주기
  • 산책은 이른 아침, 아니면 저녁에 산책하기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기온에 민감해서 작은 시원함 하나에도 반응이 확실하게 나타나요.

에어컨을 장시간 틀었을 경우 매장에서는 매일 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옷을 입혀요.

자연 바람이 아니다 보니 여름에 감기 걸리는 강아지들도 꽤 있어요. 시원한 환경도 좋지만 적응하기 좋은 자연 바람도 적절하게 소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강아지가 얼음을 먹어도 되냐고요?
정답은 ‘조심해서, 적당히’라면 괜찮아요.

그러나 ‘얼음’은 보조적인 역할이고, 더위로부터 강아지를 지켜주는 건 보호자의 관심과 배려라는 거, 잊지 마세요.

올여름도, 건강하고 시원하게, 우리 강아지와 함께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