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더운 여름, 우리 강아지 털 밀어야 할까? 전문가의 솔직 조언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6. 15. 19:18

강아지는 여름에 털을 밀어줘야 할까?

 

요즘처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미용 예약 전화가 부쩍 많아져요.
"더워서 그러는데 털 좀 짧게 밀어주세요"라는 말씀, 정말 많이 듣거든요.

작은 풀장에 앉아서 물놀이 즐기는 강아지 페키니즈
AI 물놀이 즐기는 우리집 반려견 몽실이에요

 

특히, 집에서 주로 지내는 아이들은 우리가 보기에도 땀 뻘뻘 흘릴 것처럼 더워 보여요. 하지만 우리 강아지는 우리처럼 땀을 흘리지 않아요.
사실, 몸에 땀구멍이 거의 없고, 땀이 나는 부분은 발바닥 패드 사이 정도예요.
그래서 더울 땐, 혀를 내밀고 "헥헥" 숨 쉬면서 체온을 식히는 거예요.

 

강아지 미용 여름만 꼭 밀어야 할까요?

사람이 더워 보인다고 무조건 미는 건 사실은, 모든 강아지들 모두 에게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키우는 환경과 키우는 강아지의 특성에 따라서 미용하는 법이 나누어지거든요.

우리가 키우는 대부분의 소형견들 위주로 오늘은 얘기해 보려고 해요.

블랙푸들, 포메라니안 기본 미용

1. 미용실을 자주 이용하는 견종들

  • 푸들, 말티푸
  • 요크셔테리어
  • 시츄
  • 비숑
  • 몰티즈
  • 포메라니안, 폼피츠. 스피츠
  • 페키니즈

털관리가 쉽지 않은 견종들이 대부분 미용실을 찾아요.

몰티즈, 푸들, 말티푸, 비숑 등~ 이런 견종들은 수시로 미용이 필요한 경우예요

 

반면, 포메라니안, 폼피츠, 스피츠, 페키니즈 등은 가끔 털관리로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선풍기 옆에 앉아 있는 말티푸
강아지도 선풍기를 좋아해요

2. 미용실에서 꼭 털을 밀어야 되는 경우

  • 푸들이나 시츄처럼 곱슬 털, 인 경우 털이 자라면서 서로 엉킨 있을 때
  • 수시로 빗질이 어려워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 멋스럽게 하기 위해서 모질의 힘을 키우기 위해 털을 밀 때

이쁜 강아지로 키우고 싶은데 관리가 힘든 강아지들은 거의 대부분 "밀어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그리고 가족 들 중에서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래도 키우시는 보호자,

또는 강아지가 알러지가 있어서 밀어야 되는 경우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물론 사람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보호자의 필요에 의해 미용을 선택해야 할 때도 있. 이때는 강아지가 미용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겠죠."

우리 나라의 비숑은 하이바가 제일 잘 어울리는 컷
인기가 제일 많다
인형 같은 비숑
비숑, 제일 잘 어울리는 컷

3. 위생 때문에 미용실을 이용하는 경우

  • 강아지의 눈, 입 주변의 털로 인해서 답답해 보이는 경우
  • 엉덩이 쪽의 배변 문제로 묻는 경우
  • 발바닥을 덮는 털 때문에 미끄러지는 경우
  • 귀 청소와 발톱, 항문낭 등 집에서 못하는 경우

위생 때문에 방문하는 견종들은 딱히, 미용을 안 해도 되는 견종이 대부분이에요.

치와와, 닥스훈트, 시바견 등 모질이 짧고 모량이 적은 아이들이 대부분 이죠.

4. 멋 내기를 위해서 가위 컷 미용 하는 경우

  • 클리퍼를 사용하지 않고 가위를 이용하여 미용을 해요
  • 비숑 같은 경우 ( 머리를 동그랗게 하는 것) 이 상징이죠.
  • 푸들 같은 경우는 신체 조건에 맞는 컷, 여름엔 특히 서머 컷이 이뻐요.
  • 포메라니안 같은 경우는 곰돌이 컷이라고 해서 전체를 가위컷으로 귀엽게 잘르는 미용이에요.

미용실에 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가위 컷이에요.

선생님들이 다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누가 더 잘하느냐에 따라서 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매출 올리기에는 가위컷이 제일 크죠. 

그리고 이중 모를 가지고 있는 포메라니안 경우는 거의 가위 컷을 많이 해요.

포메라니안 이름 영자
청 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것으로 모델 했어요
라이언 컷이 잘 어울리는 포메라이언 영자

5. 강아지에게 시원해지는 미용이란?

털을 아주 짧게 미는 것도 방법이지만, 피부가 너무 노출되면 오히려 자극이나 화상, 벌레 물림 위험도 커져요.
그래서, 전체를 짧게 밀어주되, 피부 보호를 위한 적절한 길이를 남겨주는 게 좋아요.
특히, 실내에 있는 아이들은 복부나 발바닥, 항문 주위만 정리해도 훨씬 시원하고 위생적이에요.

 

더워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 저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미용할 땐 단순히 "짧게"보다는, 아이의 피부 상태, 털 질감,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서, 한 마리 한 마리 정성스럽게 손질해 드려요. 

그림 그려본 우리집 다둥이들
포메나리안 3 남매
푸들 블랙 여아 
슈나우져 2 모자 관계
그리고 페키니즈
다둥이 사진 AI 에게 부탁한 나의 7 둥이들
AI 사진으로 탄생한 나의 반려견 가족 사진

 

여름 미용싹 밀었을 경우 마마스팁

"나는 무조건 짧아야 해" 라고 생각하시는 보호자 많으시죠?

여름에는 얇은 옷 하나 입혀 주세요.

겨울 보다는 여름에 밀었을 경우에는 꼭 입혀 주세요.

털이 피부를 보호해 주고 있는 건데, 우리가 밀어 줫을 경우는 보호해 주는 옷을 입혀 주는 것을 추천 드려요.

햇빛으로 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서, 그리고 너무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조금 막아주는 역확을 해요.

 

여름 참 많이 더워요

우리 강아지들도 점점 더 힘들어 지는 여름이 온 거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것은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 해보세요.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우리 강아지들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