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작은 텃밭 한편에 조심스레 심어두었던 방울토마토와 당귀가 드디어, 무럭무럭 자라 첫 수확을 하게 되었어요.
매일 물 주고, 잎 상태 하나하나 살펴보며 정성을 쏟았는데, 이렇게 열매를 맺고 자라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방울토마토와 당귀 첫 수확
매일 물 주면서 수확을 할 수 있을까? ~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심어 놓고 이주 정도 지나서 꽃이 피더니 열매가 졸망졸망 열리면서 저렇게 색이 입혀지고, 제법 통통하게 익어가네요.
당귀는 여러해살이라 심어 놓으면 오래도록 다시 볼 수 있다고 하여 심어 놓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크고,
한 잎 살짝 뜯어보면 그 향이 너무 좋아서 행복한 마음이 가득 들어오네요.
방울토마토 정말 잘 익었죠?
당귀 향은 정말 좋아요. 잠깐 내린 비 때문에 오늘은 첫 수확을 했어요.
당귀는 가족과 같이 삼겹살로 먹어 바야겠어요. 생각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흐뭇하네요.
지쳐 있던 패랭이 꽃이 뒤늦게 피어나네요
이사하면서 가지고 온 패링이 꽃 한동안 고생하더니 이제야 활짝 자기 모습을 찾았어요.
월동으로 3년째 키우고 있는 패랭이, 올해 피어난 꽃이 제일 이쁜 거 같아요.
가지고추 심기
방울토마토가 잘 열려서 이번에는 가지고추를 심어 봤어요. 가지색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 마트에서만 봤는데 직접 키운다고 심어보니 잘 열릴지 궁금해지네요.
요즘처럼 다 어지러운 것이 정돈이 안된 듯 느낄 때, 내가 키운 식물을 보면서 위안과, 작은 행복도 같이 느끼는 거 같아서 신기하고 좋아요.
처음으로 수확해보는 성취감도 작은 감동이 되는 듯 모든 일에 용기가 생기는 듯해요.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
https://mamaswildflower.tistory.com/34
봄에 심으면 좋은 건강까지 생각한 방울 토마토 심기
한 달 전쯤인 거 같아요. 작은 화분 하나에 당귀 5개와 방울토마토 한 그루를 심어봤어요.새로 이사한 곳의 한쪽에 마당이 있었는데 화초 좋아하는 내가 조금씩 사다가 심어 놓은 식물들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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