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서울 강북구에서 시니어 강아지 돌봄 놀이방 생겼어요.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9. 18. 16:53

나이 든 반려견,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해요.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점점 손이 많이 갑니다.

예전에는 힘차게 뛰어놀던 아이도 활동량이 줄고, 약을 챙겨 먹거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집니다.

시니어 반려견도 돌봄이 필요한 시대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수술을 받거나 병원을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려동물은 다시 혼자 집을 지키게 되고, 보호자는 마음 한편이 무거운 채 출근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안타까움과 걱정이 가득하지만,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현실 속에서도우리의 마음속 사랑과 따뜻함은 늘 함께하죠.

강북구에서 만난 시니어 돌봄 놀이방

 

서울 강북구에는 이런 보호자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강아지 시니어 돌봄 놀이방이 있습니다.

전문 장비를 갖춘 병원은 아니지만, 보호자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는 공간이에요.

맷돼지와 싸운 용감한 강아지
시원한 듯 편해 보여요
눈이 안좋은 노견 이라고 해요
쌤에게 약을 넣고 매일 관리 받는 중

실제 사례로 확인한 돌봄 효과

16살 노견 한 마리는 눈이 좋지 않아 매일 약을 먹고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보호자가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곳에 맡긴 후로는 큰 안심을 했다고 합니다.

 

16살 노견 (슈나우져)는 1년전 같이 키우던 강아지 중에 한 마리가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면서 항상 혼자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 보기 안타까웠다고 해요.

혼자 남겨진 강아지는 급격히 안좋아 지면서 보호자는 불안했다고 해요.

 

강아지는 백내장이 와서 안약과 약을 수시로 먹이고 안약을 넣어야 해서 집에서 케어가 좀 힘들었다고 해요.

그러나 돌봄을 맏기면서 16세 노견은 체중도 조절이 되고 안약과 약을 잘 챙겨 먹으면서 더 나빠지지 않아서 안심이 되었다고 해요.

 

가까운 곳에 돌봄 놀이방이 생기면면서  보호자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9살 (스피츠) 등산로 산책을 하다가 멧돼지를 만나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해요. 수술은 잘 되었지만 돌봄이 필요한 시기라서 1달간 돌봄집에 머물면서 관리받고 유모차로 병원도 같이 가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보호자는 마음이 놓였다고 해요.

놀이방에서 식사와 활동을 하며 다른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미용쌤이 계셔서 위생 문제도 걱정 안 하는 돌봄이라 마음이 놓였다고 해요.

 

보호자의 마음을 대신하는 공간

이곳은 단순히 맡겨두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 든 반려견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치 가족처럼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 같은 곳이지요.

보호자가 해줄 수 없는 순간을 대신 채워주고,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믿음직한 공간입니다.


노령견 돌봄,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요


집에 혼자 두기 어려운 노령견이 있다면, 이런 시니어 돌봄 놀이방을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 보호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거예요.

우리도 요양원이 있듯이 우리 반려동물 에게도 돌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