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바닥, 왜 중요할까요?
강아지의 발바닥은 우리의 손바닥처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걷고, 뛰고, 균형을 잡고, 바닥의 온도나 질감을 느끼는 감각 기관이죠.
두꺼운 패드(발바닥 쿠션)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완충 역할을 해요.
하지만, 이 중요한 발바닥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더 많은 위협에 노출되고 있어요.
여름철, 강아지 발바닥이 위험한 이유
한여름엔 지면 온도가 50~6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요.
맨발로 나가면 화상을 입는 건 당연한 문제예요.
1. 뜨거운 아스팔트, 보도블록
여름 한낮의 기온으로 인해 지면 온도가 많이 상승할 수 있어서 발바닥의 화상이 일어 날수도 있어요. |
2. 습기와 세균
장마철처럼 습한 날씨엔 발바닥 사이가 습해지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커요. 발가락 사이가 붉어지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요. |
3. 산책 중 외부 상처
풀숲이나 돌길, 자갈길 등에서는 쉽게 찢어지거나 베일 수 있어요. 강아지는 통증을 말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해요. |
여름철 강아지 발바닥 관리법
산책은 시원한 시간대에, 오전 6~9시, 저녁 7시 이후가 좋아요.
손등으로 지면을 만졌을 때 뜨겁다면, 강아지 발에도 위험하다는 뜻이에요.
보호용 신발 또는 양말 사용
아스팔트나 자갈길에선 신발이 발바닥을 보호해줄 수 있어요.
강아지 신발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 천천히 적응시켜 주세요.
산책 후 발 닦기와 건조
집에 들어오면 발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특히, 발가락 사이까지 뽀송하게 말려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습기 제거는 곰팡이 예방에 필수
발바닥 패드 보습제 바르기
여름철에도 패드가 건조해지거나 갈라질 수 있어요.
전용 발바닥 크림이나 바셀린을 얇게 발라주면 좋아요.
발 상태 자주 확인하기
강아지의 발바닥이 갈라짐, 붉어짐, 냄새, 핥는 행동이 잦아지면 염증의 신호일 수 있어요.
발바닥 패드를 덮고 있는 털을 밀어서 제해 주기.
특히, 여름, 겨울철 강아지 발바닥은 꼭 패드에 이상이 없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 발바닥을 자꾸 핥거나 깨무는 행동
- 갈라진 패드
- 발을 절뚝거리거나 한쪽 발을 들고 있는 경우
- 붉어진 피부, 부어오른 발바닥, 그리고 악취
이런 증상은 화상, 습진, 염증일 수 있으니 절대 방치하면 안 돼요.
수의사에게 꼭 보여주고 약을 처방받으세요.
발바닥 건강이 곧 강아지의 삶의 질이에요
강아지의 발바닥은 단순한 피부가 아니라 걷기, 뛰기, 균형 유지, 체온 조절까지 맡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에요.
여름철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뜨겁고 자극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산책 전후의 체크와 청결 관리, 보습 케어가 필수예요.
작은 보호자의 습관 하나가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주는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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