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강아지 감기 —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한눈에!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환절기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나 노령견이 쉽게 감기에 노출될 수 있죠.
오늘은 강아지 감기의 주요 증상, 전염 여부, 그리고 예방 관리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강아지 감기 증상, 사람 감기랑 비슷해요
1. 기운이 없고 잠을 많이 잡니다.
평소 활발하던 아이가 축 처지고, 산책이나 놀이에도 반응이 둔해진다면 의심해봐야 해요.
2. 식욕이 떨어집니다.
먹던 사료를 거부하거나 간식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아요.
3. 기침, 콧물, 재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맑은 콧물에서 시작해 점점 끈적이거나 노란 콧물이 되면 감기가 악화된 신호예요.
4. 발열 증상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몸을 떨고 따뜻한 곳만 찾을 수도 있어요.
사람 감기가 강아지에게 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람과 강아지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서 서로 전염되지 않아요.
하지만, 반대로 강아지들끼리는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호텔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 후 기침이나 콧물을 보인다면 바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용 감기약은 절대 금지!
간혹 보호자분들이 ‘조금만 먹이면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지만, 사람용 감기약(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급성 신부전이나 간부전, 심하면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수의사의 처방 없이 절대 투약하지 마세요.
실내 환경이 중요합니다
온도: 21℃~25℃ 유지
습도: 50~60%
→ 건조하면 코 점막이 약해지고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됩니다.
생활 습관: 충분한 수분 공급, 규칙적인 식사, 따뜻한 실내복 착용
공기 관리: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실내 흡연은 피하세요.
예방 접종은 기본이에요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백신(DHPPL),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기적으로 맞춰주세요.
특히, 외출이 잦은 강아지나 노령견이라면정기 검진과 면역력 관리가 필수입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할 작은 습관
1.산책 후 발과 코 주변 청결 관리
2. 외출 후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보온
3. 미세먼지 심한 날엔 산책 대신 실내 놀이
4.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 방문
“사람처럼 강아지도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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