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이 되면 유난히 행사가 많아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까지.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 카네이션" 이 제일 많이 떠오르고, 거리의 꽃집에는 5월의 꽃인 카네이션이 꽃가게마다 가득~ 가득 한 5월이에요.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5월예전엔, 어버이날이면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는 것이 당연했어요. 유치원에서 종이꽃을 만들어 오거나, 퇴근길 꽃집에서 카네이션을 사던 풍경은 시간이 어느새 지나서 내가 부모 나이가 되어보니 그 시간이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요즘은, 예전처럼 꽃을 가슴에 다는 어르신들을 찾아보기가 하늘에 별 딸만큼이나 안 보여요. 그 대신 화분, 용돈, 외식, 가족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효의 마음이 생긴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