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가 엉덩이를 자꾸 바닥에 비비면서 썰매 타듯이 하는 행동 참 우습기도 하고 왜 저러지 하는 생각, 한번쯤 애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왜? 하는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간혹 미용하고 온 날도 썰매 타는 경우도 있었을 테니까요.이, 행동은 단순히 장난이 아닌, 강아지의 몸에서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런 행동의 주요 원인 중 항문낭에 대해서 다둥이 키우는 보호자로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항문낭 이란 어떤걸까요? 우리에게 보이는 강아지 항문 속에는 작은 주머니가 있다고 해요. 이걸 항문낭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안에 특유의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들어 있어요. 다른 동물들도 다 있다고 수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어요.우리 다둥이 중에서도, 항문낭이 터져서 병원을 울고불고하면서 다년 온 적이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