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에코 실천

고체 샴푸로, 플라스틱 줄이기! 딸의 선물로 시작된 우리가족의 친환경 이야기

시들지 않는 들꽃 2025. 6. 27. 11:15

친환경 생활, 딸의 선물로 시작된 우리 집 변화,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꿔요
몇 달 전, 큰딸아이에게서 택배 하나가 도착했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샴푸라고 하는데 비누처럼 생긴 낯선 물건이 들어 있더라고요.
“엄마, 나 이거 써보니까 너무 좋아! 환경도 생각하고, 몸에도 순해서 엄마도 꼭 써봤으면 좋겠어.”
혼자 독립해 살면서 환경에 눈을 떴다는 딸아이의 말에 저도 한번 써보자 싶었죠.
그렇게,  우리 집의 친환경 생활은 그날부터 시작되었어요.

AI 머리감는샴푸 고체형 바로 나온 그림
우리 집에 것도 둥근형과 네모 형이 있어요
AI 고체형 샴푸, 바

엄마도 반한 고체 샴푸! 우리 집 친환경 생활, 어렵지 않아요

요즘처럼 물가도 오르고,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요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답은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우리 집에서부터, 아주 작은 습관 하나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어요.

 

1. 플라스틱 없는 욕실? 고체 샴푸로 시작하는 착한 소비

딸아이 덕분에 처음 사용해 본 ‘고체 샴푸’.
처음엔 낯설었지만, 익숙해지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머릿결도 부드러워져서 이제는 고마운 선물이에요. 

샴푸를 고체 바로 써보다가 이제는 컨디셔너도 쓰고 있고, 바디케어 제품도 조금씩 늘리고 있어요.


샴푸뿐 아니라 주방세제, 세탁세제, 청소용 세제도 ‘조금만 덜어 쓰기’를 실천하다 보니 
확실히 빨리 안 닳고, 자연스럽게 쓰레기도 줄었어요.

요즘은 리필제품도 많이 나와서 빈 용기에 담아두면 쓰기도 편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친환경 제품으로 나오는 주방 세제
주방 식기류가 깨끗해 지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주방 사진
AI 사진

2. 세제, 꼭 필요한 만큼만 쓰기

예전엔, 식기 세척할 때 무심코 주방 세제를 나도 모르게 펑~ 짜서 썼었는데, 이제는 한두 방울만 짜서 물에 희석해서 쓰고 있어요.
오히려 거품도 오래가고 설거지도 더 깔끔하게 되더라고요.

또, 욕실 청소할 때도 독한 락스 대신 친환경 세정제나 식초+베이킹소다를 활용해요.
냄새도 덜하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도 훨씬 안전하고 청소하고도 바로 쓸 수 있어서 좋아요.

 

3. 물, 줄줄 틀지 않기

정말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실천.
양치할 때 컵 사용, 손 씻을 때 물 잠그기, 샤워는 짧게.
이건 우리 가족 모두가 노력 중이에요. 우리 딸도 “엄마, 물은 지구의 생명이래요” 하면서 늘 상기시켜 주더라고요.

 

4. 친환경 제품, 조금씩 시도해 보기

  • 고체 샴푸나 고체 바디워시
  • 리필 세제, 주방, 욕실, 빨래 세제 등
  • 무포장 비누

이런 제품들은 처음엔 낯설지만, 한번 써보면 만족도가 생각했던 거보다 높아요.
특히, 고체 샴푸는 여행 갈 때도 휴대가 간편해서 요즘은 많이 찾는 필수템이에요.

 

친환경 생활,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한 가지씩, 우리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집도 작은 환경 지킴이가 되어 있어요.

딸아이 덕분에 알게 된 친환경 샴푸 하나가 우리 가족의 삶을 조금씩 바꿔주었어요.
이젠 마트에서 뭘 살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세제나 물을 쓸 때도 습관적으로 조절하게 되었어요.

 

마마스가 친환경샴푸 바를 쓰면서 느낀 단점

거품부족


액체 샴푸는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있어 풍성한 거품이 쉽게 나지만, 샴푸 바는 상대적으로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거품이 덜 난다고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거품의 양이 세정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 아니에요.

소량의 거품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샴푸할 수 있어요.

 

뻣뻣한 느낌


처음에는 ,샴푸 후 모발이 뻣뻣하게 느껴져요. 
이것은 실리콘 성분등의 모발을 코팅하는 성분이 액체 샴푸에 비해 적거나 없기 때문에 그래요.
꾸준히 사용 하다보면 모발이 적응 하면서 두피와 머릿결이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는거 같아요.

 

처음 한 달 정도는 선물을 받은 거라 버릴 수 없어서 쓰고 있었지만, 조금씩 머릿결도 예전처럼 부드럽게 돌아가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듯싶어요.

지금은 6개월째 쓰고 있어요.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나니 욕실이 다이어트된 느낌이 들어요.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지구 사랑, 환경 보호는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우리 집에서,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하고 생각해요. 

매일 쓰는 세제, 물, 가전제품, 전기
조금만 줄이고, 조금만 바꿔도 지구가 숨 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하니 다 는 못하더라도 집에서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좋은 일 같아요. 

당신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나은 환경, 더 건강한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돌아올 거예요.